1. 18:29-4
2. Taxmannen
3. Krossa Allt
4. Hjärta
5. Sjukhus
6. Vals För Satan (Din vän pessimisten)
7. Idioter
8. Svarta linjer
9. Ensamheten
10. Töntarna
11. Det Finns inga Ord
747을 두고 현대판 클래식이라며 극찬하던 사람들도,
Socker를 듣고 이렇게 사람 마음을 뒤흔드는 음악이 있었냐던 사람들도,
지난 2007년 Tillbaka till samtiden 앨범부터는 꽤나 등을 돌렸었다.
이 전에 계속 들어오던 스타일이 아니라 일렉트로니카에 가까웠기 때문이다.
허나 첫 인상은 그렇게 받았을 지라도 계속 듣다보면 바뀐건 없다.
Kent의 음악은 여전히 차가운 배경을 두고 따뜻하며 우울한 느낌의 음악이었다.
초기의 Verklign 앨범까지는 풋풋한 파워와 감성이 있던 앨범,
그 다음 Isola부터 Vapen & Ammunition까지는 차가운 도시를 닮은 앨범,
그리고 Du & jag doden부터 Rod까지는 서서히 밤 거리의 휘황찬란함을 담아간다.
사운드는 앨범이 거듭될 수록 더욱 풍성해지고 깊이를 더 해갔다.
하지만 원래 록 밴드로서 많은 음악을 만들다 보면 제한된 악기 구성 탓에 편곡에 한계가 온다.
그래서 많은 록 밴드들이 더 다양한 표현을 위해 일렉트로니카의 접목을 시도하는데,
솔직히 Kent는 Tillbaka till samtiden앨범에서 자신들의 음악을 테크놀로지에 희생한 느낌이었으나
이번 앨범 RÖD는 그 사이에서 균형을 잘 지키고 있는 느낌이다.
그 느낌에 대해 뭐라고 콕 원인을 찝을 순 없지만, 지난 앨범보다 거부감이 훨씬 덜하다고 할까.
앨범 전에 공개된 싱글 Töntarna를 샀을 땐 이 밴드가 드디어 대중도 평단도 모두 포기했구나 싶었지만
앨범 전체를 들어보니 지난 Placebo 최신 앨범을 들었을 때 처럼 느낌이 매우 좋다.
Kent - Töntarna (Fobollsgalan 2009-11-09 LIVE)
첫 싱글 나는 별로 -_-